올 12월엔 갑자기 메인보드가 고장나는 바람에 8-9년 정도 사용하던 AMD 싱글코어 시스템을 정리하고 새롭게 PC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지출에 PS4는 잠시 접어둬야 할 듯한..)
PC를 구입할때 가장 신중히 고르는 부분중에 하나가 케이스인데 한 여름에는 각종 전자기기가 내뿜는 열기가 방온도 상승의 원인이 되다보니 가장 효율적으로 열을 관리하는 공랭식 케이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단에 위치한 대형 180mm 팬
케이스 하단에는 180mm팬이 위치하고 있고 먼지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먼지필터가 하나씩 장착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상단부에는 RPM을 2단계로 조절 할 수 있는 딥 스위치가 위치하고 있고 3개의 팬을 독립적으로 조절 제어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RPM LOW에서도 풍부한 풍량이 발생하지만 HIGI설정시에는 소음이 꽤나 큰편입니다.
직접적인 VGA쿨링
VGA는 ASUS 280X DC2 TOP모델이 장착되어 있고 29도를 시작으로 아이들시 32도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PC게임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아쉬운 데로 3M Mark로 쿨링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케이스는 닫혀있고 180mm 하단팬은 LOW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구조상 블로어팬이 장착된 VGA도 좋은 쿨링 효율을 보여 줄 것 같네요.
3D MARK 테스트 후 VGA온도
FT02는 케이스 깊이가 약 620mm에 달하다 보니 파워 서플라이의 케이블 길이를 잘 확인하고 구입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원과 PCI-E케이블은 문제가 없지만 S-ATA 케이블이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연장 케이블을 이용하는 것도 나름의 방법이고 모듈러 파워를 이용 하는것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잘만의 700-GLX(케이블 600mm)파워를 사용, 팬을안으로 장착시 S-ATA케이블이 짧은 감이 있었고 슈퍼플라워의 600W 모듈러 파워를 장착했을때는(900mm) 3개의 하드베이까지는 넉넉하지만 S-ATA사이의 간격이 좁아 SSD와 ODD의 장착이 힘들었습니다.
상단 배기구로 열이 올라오는 구조
개인적으로 실버스톤 FT02는 시스템 사양을 조금 낮춰서라도 다시 구입하고 싶은 그런 케이스입니다. 상단 그릴에 손바닥을 올렸을때 20cm 높이 이상에서도 찬바람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구입시 케이스의 크기와 무게가 무겁(15kg)기 때문에 책상위나 바닥에 놓을지도 잘 결정해야 합니다.
소음에 민감한 분들에겐 하단에 위치한 180mm 팬 소음도 크게 들릴 수 있기 때문에 저항이나 컨트롤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대신 쿨링의 효과는 조금 떨어질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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