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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주변기기

LG 42인치 TV 42LB5650, PS4 PC연결 사용기

LG전자의 42인치형 FHD 티비 42LB5650의 간략한 사용기입니다. 42LB5650 제품은 3D와 스마트TV같은 부가 기능이 빠지고 오직 티비시청에 필요한 기능과 필요한 단자만으로 구성된 기본에 충실한 FHD 티비입니다.


LG전자 42LB5650



- 포트구성


가장 먼저 티비의 뒷면을 살펴 보면 HDMI 포트 2개, USB, 광출력 단자와 컴포넌트, 헤드폰 단자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모두 활용도가 높은 단자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특히 USB단자는 방송을 보며 외장하드로 녹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단자



- 외관


42LB5650의 스탠드(별매)모습입니다. 플라스틱 소재로 티비 뒷면에 홈을 맞춰 간단하게 나사로 손쉽게 고정시키는 방식입니다. 스탠드의 테두리 부분은 크롬처리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크롬 형태로 되어 있었다면 고급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스탠드 옵션 (별도 구매)



베젤은 8.5mm의 슬림 베젤로 좀 더 화면이 꽉 차고 커 보이는 보이는 효과를 내줍니다. 베젤 역시 플라스틱의 소재로 되어있지만 펄 도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금속 베젤의 느낌이 납니다.


8.5mm 슬림 베젤



소니 브라비아의(좌)의 리모컨과 LG 42LB5650(우)의 리모컨의 비교입니다. 티비 사용에 있어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채널과 음량 버튼이 리모컨 중앙에 자리잡고 있고, 특히 설정에 필요한 기능이 단축키로 하나씩 지정되어 있어 사용에 있어 좀 더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AAA 배터리 기본 제공)


브라비아 (좌), LG LB5650(우)



- PS4, PC연결


42인치 모델중에서는 인풋렉(27ms) Great등급의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낮은 인풋렉으로 콘솔(PS4)과 좋은 궁합을 이룹니다. 프레임을 다투는 격투 게임에서도 밀리지 않는 반응을 보여주었고, 실제 사용중인 브라비아 42NX720, 32HX750 보다 좀 더 조작이 가볍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PC HDMI연결, 화질설정: 전문가 모드, USF4 쉐도우 플레이 테스트) 


인풋렉 테스트 (PC HDMI연결)



IPS패널의 장점인 넓은 시야각 더불어 42LB5650 모델은 IPS 특유의 블랙이 뜨는 현상도 크게 없는 편이고 색 표현도 좋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화면이 어두운 게임(디아블로3,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는 밝기 조절을 필요로 합니다.



178도의 넓은 광시야각



PC에서 1080P 해상도 지원으로 일반 모니터와 동일한 해상도를 가지고 있지만 화면이 커진만큼 픽셀이 보이는 편이기 때문에 모니터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에지형 LED형으로 사용자에 따라 화면 가장자리(모서리) 부분이 거슬릴 수도 있고, 패널 전반적으로 녹색끼가 돌고 원색이 강한편이기 때문에 PC 연결시에는 꼭 캘리브레이션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PC용 모니터 용도보다 콘솔에 적합



- 결론


42LB5650은 PC와 콘솔을 함께 사용하기 보다는 티비 시청과 콘솔 연결이 목적인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티비입니다. 비슷한 라인인 42LB5800모델도 있지만 3D와 스마트 기능의 추가로 47ms의 높은 인풋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콘솔 게이머라면 42LB5650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42인치 대기업 제품중에서는 6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낮은 인풋렉, 2개의 HDMI 단자로 티비 시청과 콘솔용으로 추천할만한 티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