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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소감

[PS3]콘솔용 PS3 디아블로3 플레이 소감

PS3, XBOX360으로 출시된 콘솔용 디아블로3의 플레이 소감입니다. 유저들이 기다리던 한글판의 예상을 뒤엎고 영문판으로 출시 되는 바람에 실망이 컸는데 콘솔 버전을 플레이 해보니 그 재미만큼은 확실히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아쉬운 게임입니다.




콘솔용 디아블로의 가장 큰 변화는 마치 액션 게임과 같은 패드에 최적화된 조작 체계와 2명 이상플레이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코옵모드에 있습니다. 갓 오브 워 시리즈와 같이 원하는 방향으로 오른쪽 스틱을 기울이면 캐릭터가 해당 방향으로 구르기 회피 모션을 취하는데 콘솔 버전에서만 추가된 기술입니다.


무적판정을 가진 회피기술이라기 보다는 몹들의 공격을 미리 예측해서 거리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쓰여집니다. 구르기에 데미지(1) 판정이 있어서 주변의 나무통등을 한꺼번에 부술때 쓰기도 합니다.



PC한정판에만 지급되던 날개


PC판과는 달리 콘솔 버전에서 콘솔만의 조작 체계로 인벤토리 관리를 합니다. 획득한 아이템은 인벤토리를 열지 않고 상,하 방향키로 아이템을 간략하게 확인해서 착용하거나 바닥에 버리기도 가능합니다. 필드에서 사망시 세모버튼을 누르면 마을이 아닌 필드(5초뒤)에서 바로 부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간략화 된 인터페이스


역시 눈에 띄는 점은 중앙에 위치하고 있던 인터페이스가 콘솔 버전에서는 간략화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오프라인 코옵시에는 플레이어 각자의 인터페이스는 화면 가장 자리에 위치하게 됩니다.


2인 플레이 시에는 화면의 좌우, 4인의 코옵플레이 경우 화면 상,하,좌,우 총 4곳에서 위치하게 됩니다.





영문판 발매로 인해 실망감을 안겨준 콘솔판 디아블로3지만 그 재미만큼은 PC판 이상입니다.(2인 코옵은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를정도..) 아직 디아블로3를 접해보질 못한 유저나 디아블로2를 재미있게 즐긴 유저라면 강추합니다. PC판에서 아이템 스트레스를 받던 유저들도 살며시..


비록 언어는 영문이지만 디아블로2 처럼 퀘스트가 복잡하지 않고 목적지가 표시되기 때문에 특별히 막히는 부분도 없습니다. 단지 메뉴얼 만큼은 종이 한장만 들어 있는데 디아블로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을 위해서라도 각각의 캐릭터 스킬 설명이라도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