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드웨어/캡쳐보드

라이브 게이머 포터블과 게임캡쳐HD의 비교 및 사용 소감



▲ (좌)라이브 게이머 포터블, (우)게임캡쳐HD



게임캡쳐HD를 약 7개월 가량 사용, 현재는 라이브 게이머 포터블을 사용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두 기기의 이런저런 소감등을 포스팅으로 작성해봅니다.


요즘은 HDMI케이블이 보급화 되서 컴포넌트 케이블은 정확히 어떤 해상도 지원하는 케이블인지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십니다. 게임캡쳐HD는 컴포넌트 (720p,1080i)만 지원하는 오직 컴포넌트 전용 캡쳐 기기이고 라이브 게이머 포터블은 컴포넌트부터, PS3전용케이블(bypass)부터 HDMI까지 다양하게 지원하는 다기능 캡쳐입니다.



본 포스팅에는 소니 컴포넌트 케이블이 사용 되었습니다.




아래는 언차티드2의 영상입니다. 게임캡쳐HD는 원본 파일을 삭제해버리는 바람에 유튜브 파일을 재다운, 업로드 했습니다. 화질 열화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봐주세요. 영상의 포인트는 건물에 비춰지는 그림자 정도 되겠습니다.


▲ 게임캡쳐HD 샘플


▲ 라이브 게이머 포터블 샘플


두 영상에서는 문을 열고 들어갈때의 곳곳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곳은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게임 캡쳐HD의 영상은 약간 건조한 듯 하면서 전체적으로 녹색 빛이 감돌고 포터블은 약간 붉고 화사합니다.




(클릭하면 원본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과 달리 스크린샷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스크린샷은 배경에서 보여주는 노이즈와 전체적인 채도와 피부 발색에서 차이가 나고 아래 스크린샷 배경은 노이즈 없이 깔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스크린샷이 더 마음에 듭니다. 이유는 아래에..) 


컴포넌트 케이블만 사용하는 게임캡쳐HD는 광원효과가 많고 대비가 뚜렷한 게임에서 약세를 보이고 채도가 낮은 게임에서는 실제 화면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는 게임캡쳐HD의 문제라기 보단 아날로그 케이블의 특성이라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두 기기를 사용하며 한가지 불만을 꼽자면 라이브 게이머 포터블은 프리뷰 화면에서 레드 계열의 색이 과장되게 표현됩니다. 예를 들자면 데드 오어 얼라이브5에서는 캐릭터의 얼굴이 발그레하게 나온다거나 진 삼국무쌍7의 적병들의 라이프 바가 진홍색에 가깝게 나옵니다. (이 문제는 펌업으로 해결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게임캡쳐HD는 캡쳐시에 화면 전체적으로 화면이 녹색을 띄는 성향이 있지만 이 부분은 소니 정품 컴포넌트 케이블로 어느정도의 화면 개선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라이브 게이머 포터블은 기기에서 바로 스크린샷 촬영을 할 수 없지만 캡쳐물의 결과가 뛰어 나다보니 동영상을 재생해 직접 캡쳐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움직임이 화려한 액션씬이 있는 영상에는 블럭 노이즈가 생기는데 이런 경우는 PC Free모드를 사용 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크린샷 촬영은 게임캡쳐HD가 편리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캡쳐시 게임캡쳐HD는 영상이나 스크린샷 캡쳐시에 화면 좌측과 상단에 1px가량의 검은색 선이 나타나고 라이브 게이머 포터블은 화면 우측에만 나타납니다. 게임캡쳐나 포터블뿐만 아니라 타 캡쳐에서도 이런 현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모르고 있다가 알고 나면 조금 신경 쓰이긴 합니다. 


작성하다보니 단점의 글만 잔뜩 쓴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에버미디어사의 하드웨어는 사용하기 쉽고 오류등의 일으키지 않아서 좋아합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캡쳐HD와 라이브 게이머 포터블의 원본 동영상 파일입니다.




라이브 게이머 포터블


게임캡쳐HD



오래전에 게임을 하기 위해 PC의 그래픽카드 메모리를 4메가(!)로 업그레이드 24비트 트루컬러로 구현되던 화면을 보고 감동하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던 때가 엇그제 같았는데 요즘은 눈이 너무 높아져서 문제 인것 같네요. 요즘은 캡쳐장비들 다양하고 참 잘나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