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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각종 기타 스트링 사용소감

나만의 기타소리를 찾아가며 연주감을 향상 시키는 방법중 하나가 현재 사용중인 스트링을 바꿔 주는 것입니다. 저렴하지만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스트링은 한가지 브랜드를 고집하기 보다 브랜드 마다의 특성이 있으므로 여러가지를 제품을 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태까지 사용해왔던 스트링의 소감을 포스팅해봅니다.




다다리오 (Daddario)


악기점에 가면 다다리오 태그가 달린 기타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다리오로 셋팅된 많을 정도로 유명한 스트링이기도 하고, 국민 스트링으로 불리는 기타줄입니다.


코일이 감겨진 저음현에서 탕탕거리는 탄력과 던컨픽업에서 좋은 조화를 이루는 줄입니다. 배킹에 잘 어울리고 개인적으로도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배킹 사운드를 낼때 가장 많이 써온 스트링이기도 합니다. 단점은 새줄의 느낌이 오래 가지 않습니다. 단점은 빠른 부식


슈퍼 스트랫 줄 교체시 포장을 반으로 접어 브릿지에 끼워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어니볼 (Ernie Ball)


다다리오와 함께 국민 스트링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기타줄입니다. 다다리오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연주감에 있습니다. 다다리오는 시원시원한 느낌이라면 어니볼은 유연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연주곡이나 블루스에 잘 어울리고 초킹시에도 부드럽게 잘 올라갑니다. 어니볼은 다다리오 처럼 카랑카랑한 느낌보다 부드러운 느낌이 길게 수명이 유지되는 줄입니다.



로토 (ROTO)


예비 1번줄이 하나 더 들어 있는 스트링. 약간의 어니볼의 성향을 지니고 있는데 역시 유연하며 어니볼 보다는 약간 더 빈티지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새줄의 느낌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 줄입니다.



팬더 (Fender)


사실 팬더는 줄보단 기타로 많이 접한 브랜드입니다. 스트링 자체는 좀 생소합니다. 9게이지로 셋팅된 57리이슈를 업어올때 처음 써봤습니다. 약간은 스테인레스 스러우면서 댐핑감도 느껴지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건 아무래도 기타의 특성이 있다보니.. 사용기보다는 소감에 가깝습니다.




올림피아 (Olympia)


국산 기타스트링입니다. 기타를 처음 시작할때 모 악기사 주임이 제공해주던 스트링입니다. 당시 6천원이라고 써있어서 좋은 스트링인줄 알았던.. (당시 다다리오가 4~5천원) 별다른 특징없음..



가와사미 (Kawasamy)


Made in Korea 역시 국산 제품입니다. 히라가나로 표기 되어 있어서 일본산 브랜드로 착각하기도 했던 제품입니다. 당시에는 3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 되었는데 현재까지 비슷한 가격대라면야... 줄 교체 연습으로는 추천합니다. 


여담으로 가와사미는 같은 뜻 있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음악을 한다는 한자를 합친 단어가 가와사미라고.. 



블랙 다이아몬드 (Black Diamond)


사용했던 기타 스트링중 가장 손에 꼽는 줄입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가장 큰 특징은 스트링 전체가 까만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아주 매끄럽습니다. 명료한 소리에 댐핑감이 뛰어납니다. 코팅이 된 만큼 새줄의 느낌이 아주 오래 갑니다.


레스폴에도 잘 어울렸던 기억이 나고 단점은 높은 가격대와 함께 취급하는 매장이 드물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