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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주변기기

PS4 아케이드 스틱 레이저 판테라 사용기

PS4 아케이드 스틱 레이저 판테라(Razer Panthera)의 개봉기 및 짧은 소감입니다. 레이저 판테라는 PS4용으로 발매된 라이센스 스틱으로 PS3와 PC를 함께 지원하는 아케이드 스틱입니다.


레이저 판테라



스틱 상판에는 기본적으로 레버와 버튼, 터치패드 패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터치패드와 L3, R3 버튼은 트레이닝(스파5나 KOF14등..)모드에서 여러가지 단축 버튼을 할당 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 중 실수로 터치 할 수 있는 옵션과 쉐어 버튼은 스틱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고, PS3에서는 스타트와 셀렉트 버튼으로 사용됩니다. 잠금 모드에서는 홈버튼과 쉐어, 옵션 버튼이 잠금 상태로 전환되기 때문에 오작동을 방지하는 역활을 합니다.


트레이닝에서 유용한 터치패드


옵션과 쉐어 버튼은 오른쪽에



판테라의 하드웨어는 산와(JLF)레버와 산와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내부를 열면 케이블과 드라이버 수납공간이 보이고, 편의성을 위해 교체용 몽둥이 레버(손잡이)가 함께 제공 됩니다.


내부 수납공간의 바닥은 차후 커스터 마이즈가 용이하게끔 수많은 벌집 모양의 나사홀로 가공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레버 브라켓으로 접지가 되어 있는 꼼꼼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깔끔한 마감처리



스틱을 연결하는 유선(USB)케이블은 매드캣츠 스틱과 동일한 USB 단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 케이블은 아케이드 스틱의 규격단자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블은 3미터 가량으로 직물 처리로 꼬임방지 역활을 합니다.


탈착식 케이블



레이저 판테라를 약 한달가량 써본 느낌은 여러모로 쓰기에는 가성비(199달러)가 괜찮은 스틱이라는 생각입니다. 우선 상판이 손쉽게 오픈되기 때문에 커스터 마이즈가 용이 하고, 산와 파츠가 기본 장착된 점도 나름의 장점이라고 들 수 있겠습니다.


3.45kg의 적당한 무게로 테이블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펌웨어 업데이트이 후 TE2보다 빨라진 인풋렉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사실 인풋렉 때문에 구매가 망설여졌던 부분..)


다만, 이어폰 단자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듀얼쇼크를 켜두고 파티채팅을 해야 된다는 점과, 국내에는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외 구매 밖에 방법이 없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추가> 현재는 국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